이 글을 쓰면 누구에게 도움이 될까? 아니다. 그저 새섬으로써의 장하준의 주관적인 감정묘사 그리고 실패 일지일 수 있다. 사실 이 글을 지인이 읽어도 될지에 대한 의문도 존재한다. 일단 우리 새새는 안된다. 아마 공개가 안 될 글일 수도 있다. 그저 한달이 지난 뒤, 감정이 가라앉은 뒤에서야 객관적인 평가가 그나마 가능하리라 생각했다. 어쩌면 새섬을 고민하는 작년의 나 같은 사람들에게 한번쯤 다른 관점을 제시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. 모두가 하라고 하는 그 새섬 그들의 한 학기는 어땠을까?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는 모르겠다. 아마도 작년 팀? 1학기 2학기 전부 팀 새내기들과 같은 방을 썼었다. 성민이랑 나랑만 둘이 유일하게 복학생이였고 그렇기에 팀에 더욱 진심으로 대했다. 팀 새내기들을 사랑해주려고 ..